채권 투자 방법 쉽게 알아보기
최근 금리인상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신 저금리로 그동안 괄시하고 무시했던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 등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새마을금고에서 판매한 한정판 적금의 경우에는 명품 상품의 오픈런처럼 새벽 5시부터 줄을 서는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 정리하고 채권으로
예적금과 더불어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채권으로 뭉칫돈이 이동하고 있다는 뉴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 발표) 개인투자자의 채권 매수금액
2022년 상반기 : 약 6조 3000억 순매수
2021년 상반기 : 약 2조 9000억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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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비 115% 증가
이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해 채권 가격이 저점을 형성했다고 판단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오늘은 채권에 대해 가장 기본적이지만 꼭 확인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요)
채권투자는 원금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최근 금리인상이 가파르게 이뤄지면서 기존에 낮은 금리에 가입한 채권 투자자들은 특히 원금손실을 많이 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채권 투자 방법 우선은 쉽게
1. 채권이란 대략적으로 이런 것을 의미합니다.
사업을 하면서 기업은 당연히 돈에 대한 수요가 늘 생기게 마련입니다.
새로운 기계설비로 마련해야하고 종업원들에게 급여도 줘야 합니다.
이러한 돈에 대한 수요가 생겼을 때 자기 자본으로 충당하면 정말 간단할 텐데 늘 유동성이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기업의 입장에서 돈이 필요하게 되었을 때 시장에서 자금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자금을 구하는 방법)
1) 은행을 찾아갑니다.
은행에 찾아가면 됩니다. 그런데 이리저리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신용평가를 해야 하고 담보물도 제공해야 하고 대표자 신용도도 봐야 한다고 합니다. 복잡해서 찾아가지가 싫어집니다.
2) 주식시장을 이용합니다.
증자를 이용하면 왠지 쉽게 풀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절차가 복잡하게만 느껴집니다.
3) 채권을 발행합니다.
3가지 방법 중에 기업 측면에서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우선 채권을 발행하고 돈을 받은 다음에 나중에 원금과 함께 이자를 돌려주면 됩니다.
2. 채권에 따라붙는 금리는 다릅니다. 발행하는 주체에 따라서요.
채권으로 돈을 받고 나중에 이자와 함께 잘 썼다고 하면서 돌려줘야 합니다. 즉, 공짜가 아닙니다.
그런데 채권에 붙는 금리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질까요?
국가가 돈이 필요해서 채권을 발행한다고 가정해보시죠. 이런 것을 국채라고 합니다.
국채에 투자하는 채권 투자자들은 설마 나라가 망하겠어라는 생각을 갖고 있을 겁니다. 그만큼 믿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일반적인 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보다 낮은 금리가 적용됩니다. 즉, 위험이 적다는 것이 반영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일반 기업은 어떨까요? 네. 맞습니다. 국가보다 위험도가 높은만큼 더 높은 이자를 지급하게 됩니다.
채권 금리에 대한 결론은 이렇습니다.
※ 채권을 발행하는 발행자의 신용도가 좋으면
- 더 좋은 조건으로
- 즉, 낮은 금리로
- 다시 말하면 낮은 채권 이자율로
자금 조달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채권은 언제 사야 좋나요?
오늘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과연 채권은 언제 사는 게 좋을까요?
네. 정답은 가격이 살 때 싸게 사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의 채권 투자 시장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 시점으로 채권투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아지는 것은 최근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채권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태이며, 향후 인상에 대한 부분도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좀 더 이해하려면 채권을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채권 투자 방법+
1) 만기 보유 방법
중간에 팔지 않고 만기 때까지 보유하는 투자 방식입니다. 이렇게 투자하면 만기에 이자와 함께 원금을 받게 됩니다.
2) 중도 매매 방법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중도 매매를 통해 차익을 기대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할 때에는 시중에 거래되고 있는 채권 가격은 하락합니다. 이때 저가매수를 한 뒤 향후 매매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장금리가 상승 시기에 발행하는 채권은 기존에 유통 중인 채권에 비해 당연히 높은 금리로 발행이 됩니다.
이때 채권을 투자하려는 투자자가 시장을 가만히 보고 있었다고 가정해보시죠.
채권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채권이 아닌 기존보다 이자를 더 주는 즉, 새로 발행하는 채권을 선택할 것입니다.
이렇게 새로 발행된 채권에 자금이 몰리니 기존 채권은 가격이 하락하는 것입니다.
채권을 투자하려면 중앙은행의 금리 기조가 어느 방향으로 나서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마무리
채권에 대해 처음 이해하는 데 이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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