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말하는 현재의 주식시장

2020년에는 그 어떤 연예인보다 HOT했던 분인 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바로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분의 본명은 이정복 입니다. 왜 한국에서 이정복이 아닌 존리로 활동하시는지에 대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금융회사 수장분들 중에는 존리 씨와 미래에섯 박현주 회장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분이 없습니다. 그만큼 두 분 모두 언론을 통해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존리 씨의 본명이 아니라 이 분이 작년에 주가가 최악일 때도 수많은 유튜브 강의나 오프라인에서 주식투자하라고 주구장창 외치셨다는 것입니다. 보통 하락장에서는 주식 사라고 싶게 의견을 내놓지 놓하는 것 같은데 용감하게도 꾸준히 주식을 사라고 주장하셨습니다.

특히 기억나는 말은

였습니다. 모든 말이 기승전주식입니다. 그 때 이 분 말씀 듣고 그대로 투자에 실행했으면 지금은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주식시장에 대한 의견을 내놓으셨는데요. 작년에는 한창 주식이 조정을 받을 때이고, 지금은 주가가 3000에 안착된 상태에서 과연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궁금해집니다.

A : 버블에 대한 논의 자체가 무의미하다. 장기투자를 생각하라

주식을 새롭게 투자하려고 해도 3000이 넘은 코스피 지수가 부담스럽습니다. 왠지 조만간 조정 될지도 모르는 불안감 때문이죠. 하지만 존리 대표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합니다.

주식 시장을 포함한 자본시장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상향 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지금 지수가 3000천을 넘은 것은 크게 고려할 대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장기투자가 가능한 우량주식에 대한 투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A : 주식은 적립식 투자이므로 조정장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지수를 보지 말고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좋다.

존리 대표는 개인 투자자들이 조정장을 기다리는 것 자체가 주식을 통해 싸게 사서 비싸게 팔 생각하기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단기 이익을 쫓아다니지 말고 매월 일부 급액을 적금하듯이 꾸준하게 투자한다면 현재 주가가 얼마인지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왠지 뜨끔해지는 부분입니다. 저는 늘 이익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 같은 일개 개미들에게는 당연히 싸게 사서 그마나 조금 높아졌을 때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 주식투자로 이익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요?

정석 투자로 바라 본다면 맞는 존리 대표의 답변이지만 100%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개미 투자자 분들 중에서 과연 진정으로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A : 실전투자가 공부입니다. 망설이지 말고 일단 투자를 시작하세요.

네.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제 주변에도 여전히 주식투자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식투자가 갖고 있는 원금 손실 가능성 때문에 투자를 망설여지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식투자외에는 마땅히 개인들이 접근한 대체 투자가 없는 것 같습니다. 향후에 지속적으로 주식투자는 계속 해야하는 것이라면 일단은 시작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식을 사게 되면 주식 공부든 산업에 대한 관심이든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 내 돈이이까요. 물론, 처음 투자는 소액으로 시작하고 주식투자 비율을 조금씩 늘리는 방법으로 접근해야합니다.

A : 코스피 조정은 건강한 상승을 위한 원동력입니다. 추가 매수 기회로 삼길 바랍니다.

본인이 투자한 주식이 마이너스가 되면 당연히 신경이 쓰입니다. 더구나 하락이 오랫동안 지속할 때 추가 매수를 통해 단기를 낮추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계속 하락할 것 같은 불안함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존리 대표는 명확하게 답변해주고 있습니다. 추매 기회로 삼으라고. 하루라도 젊을 때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투자하는 습관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십니다.

내년 2022년에는 오늘 소개해 드린 존리 대표의 인터뷰가 어떻게 평가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지금처럼 상승장이 이어져서

과연, 존리 대표의 투자 조언은 현재의 주식시장에도 유효할까요?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다만, 작년 2020년에 하락하기만 하던 주식시장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때 감히 주식투자를 해야한다고 주장하셨던 분이라면 지금의 투자 조언을 귀 기울여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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