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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푸로맨의 자본주의 생존기/돈이 되는 금융

저축은행 예금자보호 정말 쉽게 알려드려요 feat.저축은행 금리비교

by AFROMAN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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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예금자보호 정말 쉽게 알려드려요 feat.저축은행 금리비교

# 예금자보호법이란?         

요즘같은 세상에 누굴 믿겠습니까?

은행만 해도 언제나 내 돈을 안전하게 보관해줄 것만 같지는 않습니다.

 

만약에, 은행이 망하거나 영업정지를 당할 경우 당장 내 돈에 손실이 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금자보호법이 있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출처 : KDIC)

예금자보호법은 말 그대로 예금한 사람들의 돈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것입니다. 왠지 보호라는 단어 때문에 한도 제한없이 보호해줄 것만 같지만, 정확히 원금과 이자를 합쳐서 5천만원까지 보호대상입니다. 5천만 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금액은 보호하지 않습니다.

 

1) 보호한도 5천만 원은 금융기관별 5천만 원입니다. 그러므로 A은행에 1억 원 예금을 넣으면 1억 원 중 5천만 원만 보호대상이고 나머지 5천만 원은 보호대상이 아닙니다. 

 

반면, 은행을 구분해서 A은행에 5천만원 그리고 B은행에 5천만 원을 나눠서 예금을 넣은 경우에는 금융기관별 한도이므로 두 개 모두 예금자 보호대상에 포함됩니다.

 

2) 보호한도 5천만 원은 원금와 이자를 합친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48백만 원 예금을 가입했다고 가정해보시죠. 이 예금은 이자가 매우 높아서 해지할 때 나오는 이자가 5백만 원입니다. 즉, 원금과 이자를 합하면 ( 48백 + 5백) = 53백입니다. 이때 예금자 보호한도 5천만 원을 넘는 3백만 원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처럼 1금융권이라고 불리는 은행들은 왠지 믿음직스럽습니다. 반면 저축은행으로 끝나는 금융기관을 보면 내 돈을 맡겨도 되는지 잠시 동안이라고 불안한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예금자보호대상은 저축은행 상품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축은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색안경을 낄 필요는 없습니다. 저금리 시대에 조금이라도 높은 저축은행 특판예금을 발견했을 때는 5천만 원이 안 넘는 수준에게 적절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보호대상 VS. 비보호대상          

참고로, 예금자보호대상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적으로 가입하는 입출금 통장 모두
  • 각종 적금 및 정기예금
  • 예금자보호상품으로 운영되는 퇴직연금 적립액
  • ISA로 편입된 예금자보호 상품
  • 외화예금

원화의 지속적인 강세로 환테크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외화예금이 예금자보호대상에 포함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환율에 따라 원금손실이 날 수도 있는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예금자보호는 이러한 원화 약세로 인한 원금손실을 보장해준다는 것이 아니라, 외화예금에 입금한 통화 기준으로 5천만원 까지 보호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달러예금에 대한 글을 다음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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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예금자보호 대상에 속하지 않는 상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 CD(양도성 예금증서), RP(환매조건부 채권)
  • 각종 주식형 펀드, 채권형 펀드 등 금융투자증권
  • 실적 배당형 신탁
  • 주택청약저축, 주택청약종합저축

전 국민의 통장이라고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의외로 예금자보호 상품이 아닙니다. 그런데 혹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하고 원금 손실 난 분 있나요?

 

없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예금자보호 상품은 아니지만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는 주택도시기금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굳이 예금자보호 상품에 포함될 필요가 없습니다.

 

# 저축은행 금리비교               

저축은행에 대한 예금 및 적금에 대한 금리 비교는 저축은행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출처 : 저축은행중앙회)

현재 뜨거운 주식시장을 감안할 때 예금이나 적금 상품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시대에 역행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항상 고점과 저점을 반복하여 사이클을 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럴 때일수록 일부 금액은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보관해 두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나마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상품을 예금자보호를 이용해서 분산 투자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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