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류지란 정말 쉽게 알려드려요

보류지란 정말 쉽게 알려드려요

얼마 전까지 수억 원의 웃돈을 줘야 낙찰을 받을 수 있는 보류지의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강남권에 위치한 재건축 아파트의 보류지가 여러 차례 매각 시도 끝에 처분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보류지에 대해 정말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류지란?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할 때 조합원 지분이 오류로 계산되어 조합원 물량이 늘어나거나 혹은 줄어들 수가 있습니다.

 

또한 조합원 자격을 포기하거나 각종 소송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비사업 시 일어날 수 있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일반분양을 하지 않고 남겨두는 물량을 보류지라고 합니다.  이때 남겨두는 물량은 일반 분양분의 1% 정도입니다.

 

※ 재개발, 재건축 투자하는 방법

1) 조합원 입주권 매입

2) 일반분양

3) 보류지 매입

 

보류지가 인기 있는 이유

보류지가 인기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청약통장이 없어도 됩니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보류지 입찰에 참가할 수가 있습니다. 청약 가점이 낮은 분들은 보류지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물론 조합원이 아니어도 가능합니다.

 

2) 동, 호수를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일반분양으로 새 주택을 분양받을 때는 본인이 원하는 동, 호수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보류지로 정해진 아파트는 입찰을 하기 전에 동, 호수를 알 수 있습니다.

3) 시세보다 저렴합니다.

일반적으로 보류지로 정해진 아파트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류지가 인기 없는 이유

무조건 인가가 많을 것 같은 보류지인데 여러 차례 입찰을 통해 간신히 매각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류지가 인기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단기가 자금조달을 해야 합니다. 

보류지의 경우 개별적으로 낙찰을 받기 때문에 부족한 자금에 대해서는 직접 은행에서 알아봐야 합니다. 

주택 자금 지원에 대한 은행권 규제가 날로 심해지고 있어서 일정 부분 여유자금을 미리 확보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2) 시세보다 저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새로 분양하는 주택의 경우 입주시점부터 아파트 가격은 우상향 합니다. 하지만 최근 급상승한 부동산 가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예상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보류지에 입찰하는 순서

보류지에 대한 입출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조합은 주택을 완공하기 6개월 시점에서 신문 등을 통해 보류지에 대한 입찰공고를 합니다.

 

2) 조합에서 최저가를 미리 정해 놓습니다. 최소한 이 정도는 받겠다는 의미입니다.

3) 입찰 당일 신청자는 신분증과 인감 그리고 인감증명서, 입찰보증금 등을 준비해서 입찰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4) 일반적인 경매 방식과 동일하게 가장 높은 가격을 쓴 사람이 낙찰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