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금리 이걸로 결정하세요!
안녕하세요. 앞으로 나가고 싶은 아푸로맨입니다.
정기예금은 일정한 기간(1개월, 3개월, 6개월, 1년 등)을 정해 놓고 일정한 금액을 묶어 놓는 상품을 의미합니다. 아주 오래전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누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뭐.. 지금은 완전 찬밥신세이지만요.
그런데 꼭 단점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잠깐, 올해 3월로 돌아가 볼까요?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가 극도로 달해 주가 시장은 거의 초토화 단계였습니다. 어느 누구도 감히 주가 시장의 정상화를 주장하지 못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주식이며 펀드며 투자상품을 가입한 분들은 원금손실의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물론, 지금에야 종합주가지수가 2천 선을 회복하고 전고점을 돌파하기 직전이라서 1%도 채 안 되는 정기예금을 이야기 하기에는 민망한 때입니다. 하지만 명심할 것은 여전히 시장의 변동성은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전액은 아니더라도 일정 부분은 정기예금으로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것이 위험을 헷지하기 위한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정보성 글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목에 대한 답부터 하겠습니다. 단, 제2금융권 상품은 제외했습니다.
2020년 11월 기준 정기예금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
왠지 국민은행 정기예금이나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상품이나 카카오 뱅킹이 나올 것 같았는데 예상에 빗나갔습니다. 이 상품은 지난 10월 말에 출시가 되었는데요. 항복 별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가입대상
만 14세 이상 국민인 거주자만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이가 어리거나 국민이지만 비거주자인 분들은 가입할 수가 없습니다. 개인사업자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법인은 안됩니다.
2. 가입기간
6개월 또는 1년입니다. 정기예금 상품은 긴 상품을 가입할수록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습니다. 그러므로 6개월과 1년은 분명히 금리 차이가 있을 겁니다. 조금 더 읽어보시죠.
3. 가입금액
계좌별로 1백만 원 이상이며 최고 가입한도는 1억 원 이내입니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은 대부분 금액 구분을 정해 놓고, 일정 금액 이상인 경우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행히 이 상품은 1백만원만 넘으면 동일한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4. 적용금리(세전금리)
최근에 나오는 금융상품은 '1%를 줍니다' 또는 '2% 확실합니다.' 등 이런 식으로 단정적으로 금리가 결정되지 않습니다. 잘 살펴보시면 '이러이러하면 1% 줍니다', 또는 '이거 등록하면 2%가 확실합니다.'로 명시가 되어있죠. 이 상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약정이율 = 기본이율(가입일 현재 기준) + 우대이율(우대이율 인정기준 충족 시)
이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기본이율을 깔아 놓고 부수거래를 하면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방식이죠. 무조건 1.5%를 주는 게 아닙니다.
현재 기본이율은 6개월이 0.5%, 1년이 1%입니다. 예상대로 1년짜리 금리가 조금 높습니다. 기본이율은 확인했으니 우대이율을 살펴보시죠.
5. 우대금리 조건
1) 마케팅 활용 동의 시 0.1% 우대 - 개운하지 않지만 그래도 0.1%를 우대받을 수 있습니다.
2) 산업은행 오픈뱅킹 서비스 등록 후 건별 10만 원 이상 입금이체 한 실적이
- 2회 미만이면 : 우대금리 없음
- 2회 이상, 4회 미만이면 : 0.2% 우대
- 4회 이상이면 : 0.4% 우대
최고금리 1.5%가 가능한 경우?
- 1년으로 가입 : 1%
- 마케팅 동의 : 0.1%
- 오픈뱅킹 4회 이상 이체 : 0.4%
★ 1%(기본이율) + 0.1%(우대) + 0.4%(우대) = 1.5%
6. 마무리
오늘은 2020년 11월 기준으로 정기예금 금리 중 가장 높은 상품을 살펴봤습니다. 우대금리 부분 때문에 마음이 상하시나요? 그래도 5개 넘게 우대금리조건을 걸고 있는 다른 상품과 비교하면 간결한 편에 듭니다.
KDB(산업은행)의 경우 그동안 시중은행 최고 금리를 달고 정기예금 상품이 나온 적은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KDB의 원화 수신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로 비교적 낮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해당은행에서는 당분간 개인금융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하니 정기예금 가입을 염두하고 있는 분들은 가입한도가 소진되기 전에 미리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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