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 브레이크의 뜻 정말 쉽게 알려드려요

서킷 브레이크의 뜻 정말 쉽게 알려드려요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서킷 브레이크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위드코로나 이후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여 위드코로나를 일시 중단하는 의미로도 서킷 브레이크 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식시장에서 서킷 브레이크의 뜻과 역할에 대해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킷 브레이크 단어 뜻

서킷 브레이크는 영어로 풀어쓰면 circuit break입니다.

 

즉,

1) 서킷 circuit : 전자회로

2) 브레이크 break : 차단

과열 등의 이유로 전자회로를 차단한다는 것이 서킷 브레이크의 단어 뜻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서킷 브레이크 

주식 시장이 지나치게 급락하는 경우 잠시 주식 시장을 일시 중지하는 것이 '서킷 브레이크'입니다.

 

1987년 10월 뉴욕 증시가 급락했을 때 주식 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처음 등장한 제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12월에 이 제도를 처음 도입했습니다.

서킷 브레이크가 발생하면 20분 동안 주식 시장이 멈추게 되며, 구체적인 발동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킷 브레이크 발동 조건
서킷 브레이크는 총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1단계(8%)
전날 대비 주가가 8% 이상 하락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입니다.
이 때 20분간 주식시장 거래가 정지됩니다. 그리고 10분 뒤 거래가 재개됩니다.

2) 2단계(15%)
전날 대비 주가가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되었을 때보다 1% 이상 추가하락되었을 때가 2단계입니다.
2단계 때에도 1단계와 동일하게 20분가 거래정지, 10분 뒤 거래가 다시 가능합니다.

3) 3단계(20%)
전날 대비 주가가 20% 이상 떨어지고 2단계 발동 대비 1% 이상 추가 하락되었을 때입니다.
3단계인 경우 해당일 모든 주식 거래가 종료됩니다. 

서킷 브레이크 역할

서킷 브레이크는 당일 주가하락이 일정 수준을 넘어설때 주식 거래를 중지시킴으로써 하락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투자자에게 잠시 생각을 여유를 줌으로써, 급락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투매를 막는 안정 장치 역할도 합니다.